해운대 모래축제, 문체부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 선정

2년간 국가 지정 관리… 2028년 본 지정 목표

임재희 기자 2026.02.25 12:56:20

해운대구청 전경.(사진=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 대표 축제인 해운대 모래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에 선정됐다.

해운대구는 25일 해운대 모래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2027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광역자치단체 추천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종합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이에 따라 축제는 향후 2년간 국가 지정 예비축제로 관리되며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예비축제로 지정되면 직접적인 국비 지원은 없지만, 전문가·소비자·지역주민 평가와 축제 컨퍼런스 참여 등 체계적인 컨설팅을 받게 된다. 해운대구는 이를 계기로 콘텐츠 고도화와 운영 전문성 강화를 추진해 2028년 ‘문화관광축제’ 본 지정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2026 해운대 모래축제’는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며, 모래 작품 전시는 6월 14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주제는 ‘부산’으로, 단순 조각 전시를 넘어 부산의 정체성과 매력을 담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운대 모래축제는 해운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며, 바다와 모래라는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지난 20여 년간 해운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예비축제 지정이 지역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김성수 구청장은 “해운대의 아름다운 자연 자원을 세계적인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오는 5월 한층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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