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11~13일 ‘한국동서발전㈜과 함께하는 EWP 직무이해캠프’를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캠프는 경상국립대뿐만 아니라 울산대, 제주대 등 3개 대학이 함께해 참여 규모와 지역적 다양성을 한층 넓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모인 학생들이 한국발전인재개발원(대전)이라는 공간에서 같은 목표를 품고 머리를 맞댔다.
이번 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회사를 아는 것’에서 ‘나를 준비하는 것’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커리큘럼에 있다.
첫째 날 동서발전의 비전과 경영 현황, 사업개요를 통해 기업 전반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채용 전형별 취업전략 특강을 통해 서류·필기·면접 각 단계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로드맵을 배웠다. 발전산업의 이해, 발전설비, 탄소중립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전망 등 직무 이론 교육도 병행돼 단순한 기업 탐방을 넘어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쌓는 자리가 됐다.
마지막 날에는 동서발전에 재직 중인 졸업생 선배들이 직접 나서 취업 준비 과정과 합격 경험을 나눴다. 스펙을 어떻게 쌓았는지, 면접에서 어떤 질문을 받았는지 등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오가는 등 참가 학생들이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탄소중립이나 신재생에너지 같은 키워드를 뉴스에서만 접하다가, 실제 발전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다뤄지는지 처음으로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며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취업이 조금 더 현실로 다가왔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상국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단순한 기업 견학이 아니라 학생들이 취업의 방향을 스스로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한 프로그램이다”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및 지역 주요 기업과 협업해 학생들이 졸업 이후를 실질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