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디지털공연영상학과,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핵심 파트너로 참여

창작뮤지컬 ‘여명’ 통해 민·관·학 연계 공연 제작 교육모델 고도화

손혜영 기자 2026.02.06 17:58:09

경남대학교 창작뮤지컬 ‘여명’ 단체 기념촬영 모습.(사진=경남대 제공)

경남대학교 디지털공연영상학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의 핵심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에 선정된 작품은 경남대 디지털공연영상학과가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하는 창작뮤지컬 ‘여명’이다.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은 문예회관을 공연 콘텐츠의 기획·제작과 브랜드화를 주도하는 지역 공연예술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올해로 2년 차를 맞았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시·도 총 95개 문예회관이 최종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경남대 디지털공연영상학과와 꾸준히 산학협력을 이어온 경남 창원문화재단 3·15아트홀도 이름을 올리며 국비 9천만 원을 확보했다.

사업을 통해 경남대 디지털공연영상학과는 공연 제작 전 과정에 학생과 교원이 직접 참여해 연출·운영·홍보 콘텐츠 제작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학 교육과 지역 문예회관 제작 시스템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창작뮤지컬 ‘여명’은 지난해 3·15아트홀 소극장에서 초연해 호평을 받은 항일 서사 콘텐츠인 만큼, 올해는 대극장 규모로 확장해 라이브 연주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경남대 개교 80주년을 비롯해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상해 임시정부청사 건립 100주년 등을 맞아 작품이 지닌 역사적 의미도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경남대 디지털공연영상학과는 창원문화재단 산하 3·15아트홀과 2012년부터 산학협력을 이어오며 지역 공연 제작 현장에 대학의 교육 역량을 안정적으로 접목해 왔다. 매년 창작 공연 제작 과정에 학생들이 참여해 연출 보조, 무대 운영 실습, 홍보 영상 및 이미지 콘텐츠 제작 등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이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실질적인 현장 교육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협력 구조는 2023년 창작뮤지컬 ‘창수책방’이 민·관·학 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참여 학생들은 실제 제작 환경을 경험하며 공연·제작 분야로의 진로를 구체화하고, 졸업 후 문화예술계로 진출하는 사례도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유영재 디지털공연영상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은 경남대 개교 80주년을 맞아 대학이 축적해 온 교육 역량을 지역 문화콘텐츠 제작 현장과 본격적으로 연결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사회적 가치를 담은 창작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전문성과 공공성을 함께 갖춘 문화예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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