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특이민원 발생대응 모의훈련 실시

민원담당공무원 보호와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해 주력

박기현 기자 2026.02.06 14:47:30

(사진=인천 옹진군)

옹진군은 최근 증가하는 악성 특이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옹진군청 민원실에서 특이 민원 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이 민원이란 행정기관의 정당한 절차와 처분에도 불구하고 폭언, 폭행을 수반하거나 부당한 요구를 반복적으로 제기하는 행위를 말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 빈도가 높아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옹진군은 민원 현장에서의 위기 대응 능력 향상과 민원 공무원의 심리적 안정 확보를 위해 비상대응반을 편성했다. 각 담당자별 역할 분담 및 대응 프로세스에 따른 단계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인이 상담 도중 공무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하는 실제 비상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대응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진정 유도 및 초기 대응, 비상벨 작동 및 경찰 호출, 피해 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자 제압 및 경찰 인계 순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훈련을 총괄한 민원지적과장은 “특이 민원은 단순한 공무집행 방해를 넘어 다른 민원인에게도 심각한 불편과 불안을 유발하는 행위”라며 “앞으로도 공익적 차원에서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경복 군수는 “공무원이 안심하고 민원 업무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친절하고 공정한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앞으로도 민원인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공무원 보호와 안전 대응 체계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옹진군은 지난해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위한 보호 장비로 휴대용 캠코더, 공무원증 부착형 녹음기 등을 보급했다. 민원실 환경도 개선해 직원들의 신체적, 심리적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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