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오는 4월 1일부터 종량제봉투 가격을 일제히 인하하며 시민들의 가계 부담 덜기에 나선다.
의정부시의회 조세일 의원은 지난 3일 열린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정부시 폐기물 관리 조례’ 수정 가결에 따른 종량제봉투 가격 인하 시행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가격 조정은 그동안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지목되어 온 의정부시 종량제봉투 가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정된 가격을 살펴보면, 일반용 10ℓ는 기존 420원에서 360원으로 60원 내리고, 20ℓ는 840원에서 730원으로 110원 인하된다. 대용량인 50ℓ는 2,250원에서 1,950원으로 300원, 75ℓ는 4,200원에서 3,600원으로 가장 큰 폭인 600원이 내려간다.
조 의원은 가격 인하가 쓰레기 배출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실효성 있는 보완책을 제시했다. 노후 지역의 환경 개선과 주민 의식 개선 사업을 병행하여 자연스러운 쓰레기 감량을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가격 변경에 따른 혼선을 막기 위해 안내 팜플렛 제작, 엘리베이터 타운보드 광고, 공동주택 방송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집행부에 강력히 주문했다.
지난 6개월간 가격 인하를 주도해 온 조 의원은 이번 성과가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준 시민들의 관심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발굴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해결하는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