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부설 어린이집, 개원 30주년 기념 전시·행사 개최

내달 11~13일 행사…졸업생·학부모·교직원 편지·사진 공모 ‘따뜻한 생일잔치’ 준비

손혜영 기자 2025.10.27 11:26:42

어린이집 아이들이 직접 만든 행사 포스터.(사진=부산대 제공)

자연 친화적 학습환경과 지역사회 연계를 바탕으로 유아 발달 중심의 생태유아교육을 실천해 온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지난 세월 함께한 인연들을 찾는 따뜻한 행사를 연다.

부산대 부설 어린이집은 원생들의 졸업작품 전시와 더불어, 어린이집의 30년 발자취를 함께 축하하고 돌아보는 행사로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2025년 졸업그림전시회 & 30주년 잔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30주년을 기념해 ‘형님을 찾아요!’라는 주제로 어린이집을 졸업한 언니·오빠·누나·형님 그리고 그 시절을 함께한 교직원과 학부모 등 모든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참여 방법은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하거나, 어린이집에서의 즐거웠던 추억이 담긴 편지와 축하 메시지, 사진 등을 우편이나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전시회 전까지 접수된 사연과 사진들은 행사 기간 동안 한자리에 모아 전시될 예정이다.

자연에서 배우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자라 온 아이들의 웃음으로 채워진 30년, 그동안의 교육 여정을 되돌아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부산대 부설 어린이집 김선희 원장은 “어린이집이 걸어 온 지난 30년간의 걸음마다 아이들, 부모님, 교사들의 따뜻한 발자취가 함께했다”며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졸업생 형님들의 마음이 함께 모이면 30번째 생일이 더욱 따뜻해질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와 그 마음을 담아 졸업생과의 소통 창구를 열게 됐다. 모든 분들이 보내주시는 마음 하나하나가 이번 30주년을 더욱 뜻깊게 만들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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