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이 다음달 1일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2025 생활예술축제 '관악 생활예술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관악 생활예술 한마당'은 2025 생활문화동아리 지원사업 ‘관악동행’에 선정된 동아리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다. 총 26개 팀, 221명의 주민 예술가가 공예·음악·미술·무용·연극·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활동을 선보인다.
올해는 관악구 21개 동 중 17개 동 주민이 생활문화동아리로 참여하며, 각 지역별 예술과 감성이 공연과 전시, 체험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지역 고유의 공동체성과 예술의 다양성이 어우러지며, 관악의 생활예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축제명 ‘한마당’의 의미처럼 △공연마당 △체험마당 △이벤트마당 △휴식마당 등 네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공연과 체험활동을 통해 스탬프 투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 일상 속에서 생활예술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장 '관광버스'를 통해 선정된 관악구 활동 댄스팀 ‘루나플로우’가 축하공연으로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참여 동아리 '마을합창단' 김명한 대표는 “이렇게 많은 주민 앞에서 우리의 공연을 보여줄 수 있어 기대된다”며 “취미로 시작했지만 예술이 이웃을 연결해주는 소중한 경험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축제 장소인 관악산 으뜸공원은 ‘힐링·정원도시 관악’을 대표하는 광장형 문화공원으로, 시민이 자연 속에서 예술과 여유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힐링 공간이다. 이번 축제를 통해 생활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힐링 예술정원’으로서의 가치가 한층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악문화재단 소홍삼 대표이사는 “관악구 힐링 예술정원인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개최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일상 속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주민이 문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