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Busan Open Port’ 개최…해운·항만 혁신기업과 교류의 장 마련

임재희 기자 2025.09.17 17:47:17

기업별 기술소개부스.(사진=BPA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지역산업진흥원,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와 함께 ‘Busan Open Port 2025’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운·항만·물류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 6곳이 참가해 부산항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사 기술을 소개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기술 교류와 사업화 논의가 활발히 이어지며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부산항의 인프라와 참여기관이 보유한 기업지원 플랫폼을 연계해 항만 혁신을 촉진하고, 지역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BPA는 지난해 10월 부산TP, 부산지역산업진흥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양ICT 융합산업 육성과 창업·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또한 부산역 인근에 ‘해운항만 창업지원 플랫폼(1876 BUSAN)’을 설립해 지난 4년간 17개 창업기업을 지원해 왔다. 더불어 국가R&D 공동수행,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테스트베드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기업의 기술 개발을 돕고 있다.

송상근 사장은 “BPA가 운영하는 창업기업 지원과 미래 기술 확보 프로그램에 우수한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혁신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선제적인 혁신 기술 발굴과 현장 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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