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경찰과 협력해 대리운전 후 운전한 음주운전자 추적 검거에 기여하면서 24시간 군민의 안전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8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1시께 울주군 언양읍 남부리 인근 공원에서 한 차량이 주차 후 운전자가 내렸고, 이후 조수석에 있던 남성이 운전석에 탑승해 차량을 운전했다.
모니터링을 통해 이를 목격한 울주군 CCTV통합관제센터 요원은 이 남성이 대리운전 후 음주운전하는 것으로 의심해 즉시 경찰 112상황실에 신고했다.
이어 해당 차량의 동선을 집중 추적하고 경찰에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해 인근 건물에서 차량 운전자를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음주 측정 결과,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숙달된 관제요원들의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범죄 및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범죄취약지역 CCTV 신규 설치와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활용한 효율적인 관제로 안전한 울주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