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열린시민 환경아카데미’ 개최…진재운 감독·타일러 라쉬 강연

임재희 기자 2024.11.25 10:09:47

열린시민 환경아카데미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오는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시민 환경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와 탄소 저감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경보호를 위한 역할에 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시민, 환경교육 관계자,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2부로 나눠 환경명사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진재운 감독이 ‘영화, 기후위기 그리고 생각의 오염’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한다. 진 감독은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어 2부는 방송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타일러 라쉬가 ‘기후위기: 내 삶, 내 사람의 위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 후 질문하는 참석자에게는 작가의 친필사인이 담긴 책(두 번째 지구는 없다)을 증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주제로 한 심승보 환경생태작가의 환경작품 전시를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예술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환경명사로 나선 진재운 감독은 “하나뿐인 지구에 사는 우리는 지금 기후 위기라는 커다란 도전 앞에 서 있다”라면서, “이번 강연에서 몇몇 영화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살펴보고, 함께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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