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10번째 2루타로 1타점 올려…9경기 연속 안타 행진

김한준 기자 2024.07.01 11:19:05

2루타를 치는 김하성. (사진=연합뉴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10번째 2루타를 날리며 9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세웠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이번 안타로 김하성은 지난달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9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세웠으며, 시즌 타율도 0.228(289타수 66안타)로 올랐다.

김하성은 0-4로 끌려가는 7회 1사 2루에서 오른손 불펜 저스틴 슬레이튼의 가운데 몰린 5구째 컷 패스트볼을 강하게 당겨쳤다. 타구는 3루수 왼쪽을 꿰뚫었고 파울라인을 타고 외야 펜스까지 굴러갔다. 2루 주자가 여유있게 홈을 밟으며 김하성은 1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김하성은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며, 샌디에이고는 1-4로 패배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