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6.04.07 11:43:50
국내 스마트팜 시장이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며 2029년 10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중부대학교가 충청국제캠퍼스에 ICT 기반 첨단 농업 거점인 스마트팜 혁신허브를 열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이번 시설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위기를 맞은 지역 농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학의 연구 역량과 현장 실증 기능을 결합한 리빙랩 플랫폼으로 설계했다.
지난 6일 열린 개소식에는 금산군, 충남도의회, 금산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지역 농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시설 관람과 함께 데이터 기반 환경 제어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 시연을 확인했다. 중부대학교는 이번 혁신허브를 통해 충남 RISE 사업과 연계한 산·관·학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혁신허브는 스마트팜학과를 중심으로 열대과채류와 엽채류 재배 시설, 육묘장, 양액 공급 시스템, 통합 관제실을 갖췄다. 특히, 생산에 그치지 않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밀농업 교육과 생산물을 활용한 2차 가공 실습 공간을 통합 구축해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증한다. 이는 생산부터 관리, 가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곳에서 처리하는 통합 인프라를 의미한다.
중부대학교는 금산군 및 금산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 체험 교육도 확대한다. 지역 농가에는 맞춤형 기술 컨설팅을 제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재배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하는 기술 확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학 측은 스마트팜 DX 거버넌스를 공고히 하여 충남권 전체의 농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