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이비인후과 이형신 교수가 지난 4일 이대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기관식도과학회 60주년 기념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이번 학술대회 중 발표된 여러 자유연제 가운데 학문적 가치가 가장 높은 논문으로 선정된 결과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연구는 '기관 내 광생체조절치료를 이용한 기관절개술 후 초기상처 회복 조절 동물연구(Endotracheal Photobiomodulation (PBM) for Modulating Early Wound Healing After Tracheostomy: A Porcine Model)'이다.
이형신 교수는 국립부경대 의공학전공 강현욱 교수, 미국 존스홉킨스대 이예찬 박사와 함께 이비인후과의 대표적인 난치병 중 하나인 기관협착 및 기관 절개술 후 육아조직 발생 문제를 해결하고자 광치료 연구를 10년 이상 지속해 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관절개 튜브 내로 삽입한 저출력 레이저 기기를 이용해 기관절개창의 과도한 섬유화 현상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광치료 후 조직에서 발생하는 유전자 단위의 변화까지 분석해 광치료의 기전을 이해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기관식도과학회는 이비인후과, 심장혈관흉부외과,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등 호흡과 연하를 담당하는 기관 및 식도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담당하는 전문의들로 구성된 국내 유수 다학제 학회다. 이처럼 권위 있고 유서 깊은 학술대회에서의 최우수상 수상은 고신대병원 연구진의 탁월한 연구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다.
한편 고신대병원 이형신 교수와 국립부경대 강현욱 교수 연구팀은 앞서 광치료를 이용한 구내염 및 피부 상처 치료 분야에서도 다양한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바 있다. 연구팀은 이번 수상에 머물지 않고, 그간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이비인후과 난치병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첨단 의료기기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