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고려대학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소재 내부 구조 재편

  •  

cnbnews 손정호기자 |  2026.04.06 16:09:35

사진=고려대

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부 노준홍 교수 연구팀이 페로브스카이트 내부 구조를 바꾸는 새로운 양이온 상호작용을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는 광흡수 계수가 높고 전하 이동 능력이 뛰어나 차세대 고효율 태양전지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페로브스카이트는 습기나 열에 민감해 성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첨가제를 넣거나 표면에 화학약품 처리를 해야만 했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페로브스카이트 2차원 박막과 3차원 박막을 각각 따로 만든 뒤에 단순히 맞닿게 하는 실험을 설계했다. 그 결과 영구적인 화학반응이나 접합 형성 없이 두 층이 맞닿기만 해도 새로운 양이온 상호작용이 나타나고, 떨어지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가역적 변화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발견한 접촉 유도 양이온 상호작용은 표면에서 시작된 계면 상호작용이 물질 내부 구조까지 바꿀 수 있음을 입증했다. 상호작용이 강할수록 분자의 움직임은 더 제한됐고, 구조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상호작용이 작동하는 상태에서 추가 열처리를 하면 3차원 페로브스카이트의 이온 분포가 더 균일해지고, 결정 배열도 더 정돈됐다.

이 과정을 통해 구조가 정제된 페로브스카이트를 태양전지에 적용해 성능과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광전변환효율은 최고 26.25%를 기록했다. 2000시간 구동 후에도 초기 효율의 95.2%를 유지했다. 가속 열화 시험을 바탕으로 추정한 예상 작동 수명은 약 2만 4800시간으로 나타났다.

노준홍 고려대 교수는 “이번 연구의 핵심은 페로브스카이트가 단순한 접촉만으로도 새로운 계면 상호작용을 유도해 구조 재편까지 이끌 수 있음을 밝혀내고 이를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효율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로 활용하였다는데 있다”며 “이번 발견은 페로브스카이트뿐 아니라 다양한 차세대 결정성 재료의 계면 설계에도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