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연기자 |
2026.03.30 09:43:19
대구경북지역 청년들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를 향해 공천 혁신과 청년 정치 확대를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대구경북청년회는 지난 28일 성명을 통해 “보수의 중심이라 불리는 대구가 장기간 경제지표 부진에 머물러 있는 현실은 낡은 공천 구조와 무능한 정치의 결과”라며 대대적인 인적 쇄신 필요성을 제기했다.
청년회는 특히 일부 현직 단체장들의 3선 도전에 대해 “자리 보전에 급급한 정치가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권력에 기대 연명하는 방식의 공천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며 “지방자치는 특정 인물의 장기 집권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또한 당 지도부가 제시한 ‘청년의무공천제’의 실질적 이행을 촉구했다. 청년회는 “청년 공천 확대는 선택이 아니라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형식적 구호에 그치지 말고, 수치와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안정만을 내세운 공천은 도시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라며 “새로운 인물과 역량 있는 청년을 전면에 배치하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청년회는 공관위를 향해 ▲무능한 현직 단체장 공천 배제 ▲실질적인 청년 공천 비율 확보 ▲새 인물 중심의 공천 혁신 등 세 가지 요구를 제시했다.
끝으로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시민들과 함께 엄중한 심판에 나설 것”이라며 “대구의 미래를 위한 변화에 정치권이 책임 있게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