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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부터 노후까지 끊김 없이”…춘천시 ‘통합돌봄 도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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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건웅기자 |  2026.03.24 16:30:51

육동한 춘천시장이 춘천형통합돌봄 정책 관련 언론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시가 시민의 삶 전반을 생애주기별로 지원하는 ‘통합돌봄 도시’ 조성에 본격 나선다. 기존 특정 계층 중심의 복지를 넘어 출생부터 노후, 고립, 주거, 이동, 삶의 마무리까지 이어지는 전방위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육동한 시장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6년 춘천시 통합돌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춘천형 통합돌봄 브랜드인 ‘춘천愛온봄’을 중심으로 의료·건강관리·일상생활·주거 지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체계를 현장에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오는 27일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맞춰 추진된다.

춘천시는 우선 돌봄전담 인력을 대폭 확충한다. 올해 초 17명을 배치한 데 이어 통합돌봄과, 보건소, 읍면동 전담인력을 포함해 약 40명 수준까지 확대하고, 권역별 통합돌봄팀이 현장 지원에 나서 제도 안착을 도울 계획이다.

또 기존 조직을 방문돌봄팀과 돌봄사업팀 중심으로 재편해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과 통합지원회의 운영 등 케어매니지먼트 기반 통합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여기에 주거, 교통, 교육, 문화, 농업 부서까지 참여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해 8개국 19개 부서가 함께 보건의료, 주거, 이동, 안전, 생활지원 등 6대 영역 돌봄사업을 발굴·연계할 방침이다.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단일 창구도 운영된다. 통합돌봄사업과 시민돌봄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접수하고 관리 체계를 일원화해 ‘접수는 한 곳에서, 서비스는 한 번에’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도 확대된다.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과 방문진료, 퇴원환자 지역 연계, 돌봄 도시락과 반찬 지원, 어르신 병원동행, 주택 안전개조, AI케어콜,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등이 추진되며, 낙상 예방 운동, 방문 복약·구강 관리 등 방문형 건강관리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된다.

춘천시는 돌봄을 단순 복지서비스가 아닌 도시 전반의 연계 시스템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식생활과 일상생활, 이동·교통, 건강, 주거·안전, 스마트 돌봄은 물론 평생교육과 문화, 농업, 지역 공동체까지 연결하는 ‘춘천형 더 돌봄’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그동안 돌봄 대상자들은 부서별로 나뉜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해 시민이 살던 곳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변화가 예상된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도 통합돌봄 추진의 배경이다. 춘천의 65세 이상 인구는 2020년 5만여 명에서 2025년 6만 4천여 명으로 약 27% 증가했고, 1인 가구 비중도 42%를 넘어섰다. 여기에 2030년부터 베이비붐 세대가 후기 고령층에 진입하면서 돌봄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춘천시는 2026년을 통합돌봄 실행 원년으로 삼아 현장 정착에 집중하고, 2027년에는 중장년과 고립 청년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8년에는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돌봄 모델을 완성해 전국 확산까지 이어간다는 목표다.

육동한 시장은 “통합돌봄은 시민이 전화 한 통, 방문 한 번으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시 운영 방식을 바꾸는 일”이라며 “복지에 머무르지 않고 건강, 주거, 교통, 교육, 문화, 지역공동체까지 아우르는 춘천형 돌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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