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 봉사와 지역사회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지원을 병행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해진공에 따르면, 안병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으로 구성된 ‘코비씨(KOBC) 바다사랑봉사대’는 지난 23일 부산적십자회관 희망나눔봉사센터를 찾아 제빵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대원들은 곰보빵(팥 소보로), 햄치즈 롤, 스콘 등 총 690개의 빵을 직접 구워냈다. 정성껏 마련된 빵은 두유, 컵 과일과 함께 장애인 및 노인 돌봄 시설에 전달됐다.
이어 봉사대원들은 오후에 헌혈의집 서면로센터로 이동해 단체 헌혈에 참여하며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단순 기부를 넘어 몸으로 실천하는 봉사로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나눔은 지역사회 자생력을 높이는 구조적 지원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해진공은 올해 영세 사업자의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지원하는 ‘올리브(All-Live)’ 사업에 총 1억 5000만 원을 후원한다.
‘올리브’는 ‘모두(All) 함께 잘 사는 부산(Live)’이라는 의미를 담은 부산형 자생적 복지 모델이다. 자활근로자에게 포인트 카드를 지급해 자활기업 매출을 창출하고, 자활근로자가 ‘동행 매니저’로 활동하며 시민의 병원 이동을 지원하는 서비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해진공의 후원금은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차량 4대 지원, 올리브 사업 홍보 영상 제작, 올리브마켓 현판 및 배너 제작 등에 투입된다. 단순 지원을 넘어 자활 참여자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자립 생태계’ 조성에 방점이 찍혀 있다.
안병길 사장은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열린 ‘2026년 올리브 자활 두 배로 성장 선언식’에서 “척박한 환경에서도 깊게 뿌리를 내리는 올리브 나무처럼, 이번 지원이 자활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