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호반문화재단은 오는 5월31일까지 경기 과천시 호반아트리움에서 백남준 20주기 기념전 '백남준: STILL LIVE - 살아 있는 시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백남준의 핵심 조력자이자 테크니션이었던 마크 팻츠폴의 아카이브, 현대 미디어 작가 서정주가 백남준의 '참여 TV' 정신을 오마주한 인터랙티브 작품 등이 전시된다. 전시 기간에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주제로 백남준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는 대화형 프로그램 등 성인과 어린이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번 기념전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된다. 제1전시실에서는 백남준 예술의 설계와 근원을 탐색한다. 백남준의 핵심 조력자이자 테크니션이었던 마크 팻츠폴(Mark Patsfall)의 아카이브와 드로잉, 판화 등 평면 작업들을 통해 독창적인 상상이 실체화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제2전시실에서는 백남준의 작품이 일상과 관계, 후대 작가로 확장된 모습을 조명한다. ‘네온 TV’, ‘버마 체스트’ 등 일상의 사물을 재해석한 비디오 조각 작품들과 현대 미디어 작가 서정우가 백남준의 ‘참여 TV’ 정신을 오마주한 인터랙티브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또한 백남준과 각별한 인연의 독일 예술가 요셉 보이스를 기리는 작품 ‘보이스 복스(Beuys Vox)’를 통해 기술 중심의 시대 속에서 인간적 관계의 가치를 되짚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