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6.03.24 13:38:50
오는 8월 열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권을 놓고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격돌할 경우, 여권의 핵심 기반인 호남 지역에서 정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우위를 보였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만 18세 이상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거주 성인남녀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누가 민주당을 이끌 차기 당 대표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정청래’라는 답변이 33.7%, 반면, ‘김민석’이라는 답변은 28.8%로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4.9%p로, 오차범위 안이었으며, ‘그 외 다른 인물’ 23.7%, ‘없음’ 6.6%, ‘잘 모르겠다’는 7.1%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민주당의 지지기반인 40대(‘정청래’ 37.3% vs ‘김민석’ 28.3%)를 비롯해 30대(34.8% vs 26.4%), 60대(37.5% vs 26.7%), 70세 이상(35.9% vs 25.5%)에서는 정 대표가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또 다른 세대 기반인 50대(34.5% vs 32.2%)에서는 두 사람의 지지세가 팽팽한 반면, 20대(19.5% vs 34.0%)에서는 김 총리가 10%p 이상 우세했다.
이어 지역별로는 광주(‘정청래’ 31.0% vs ‘김민석’ 29.3%)에서는 두 사람의 지지세가 팽팽했으나 전남(35.7% vs 28.4%)에서는 정 대표가 우위를 보였으며, 정치 성향별로는 여권의 핵심 기반인 진보층(39.5% vs 29.3%)과 보수층(41.7% vs 27.4%)에서는 10%p 이상의 격차로 정 대표의 지지세가 높은 반면, 민심의 풍향계라 할 수 있는 중도층(24.6% vs 28.8%)에서는 김 총리가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후보 지지층(‘정청래’ 37.1% vs ‘김민석’ 31.2%)에서는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 있는 반면, 조국혁신당 지지층(41.8% vs 20.0%로)에서는 정 대표가 김 총리를 두 배 이상의 격차로 따돌렸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만 18세 이상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거주 성인남녀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7.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미디어토마토>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