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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AI로 교통 신호 바꾼다…“신호 기다림 줄이고 안전 높여”

스마트교차로 확대·실시간 신호제어 고도화…2027년 긴급차 우선신호 전역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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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6.03.24 09:23:11

시스템 개념도.(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인공지능(AI)과 교통데이터를 결합한 지능형 교통체계 고도화에 본격 착수한다.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편의를 높이고, 상습 정체와 교차로 안전 문제를 동시에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24일 ‘지능형 교통 신호체계 고도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총 29억2000만원)에 더해, 국비 45억원을 추가 확보해 ‘AI 기반 교통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 교차로 인프라를 확장하고, 화물차 안전운행 지원 등 신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핵심은 데이터 기반 신호 운영이다. ‘스마트교차로’는 교차로에서 수집한 교통량·속도·돌발상황 등의 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신호주기를 자동 산출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시는 223개 교차로에 이를 구축해 운영 중이며, 차량 흐름 분석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교통 흐름을 관리하고 있다. 여기에 주요 교차로 20곳을 추가로 구축해 데이터 중심 교통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AI를 활용한 실시간 신호제어도 확대된다. 시범 운영 결과 평균 통행속도는 약 2.25km/h 증가하고, 교차로 지체시간은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신호대교 일원과 만덕대로(덕천역~남산정역 구간)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도 병행한다. 현재 카카오내비, 네이버 지도, 티맵 등 주요 내비게이션 앱과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교차로 신호 상태와 잔여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급정거와 ‘꼬리물기’ 감소 등 안전운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향후에는 AI 기반 신규 서비스도 도입된다. 상습 침수 교차로 11곳에는 ‘침수 검지 알림 시스템’을 구축해 우회도로와 통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한다. 긴급차량 우선신호는 2027년까지 부산 전역으로 확대하고, 경남·울산에서 진입하는 긴급차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동시에 일반 차량 운전자에게는 내비게이션을 통해 긴급차 접근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화물차 운행 데이터를 연계해 주행 패턴을 분석하고, 최적 신호를 제공하는 ‘스마트 화물차 안전운행 지원 서비스’도 2027년 도입된다. 이를 통해 대형차 사고 위험을 낮추고 돌발 상황 대응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 흐름 개선, 신호 대기시간 감소, 긴급상황 대응력 강화 등 전반적인 교통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미래 교통의 핵심은 시민의 안전과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라며 “AI 기반 시스템 구축은 부산 교통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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