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새봄을 맞아 주민들의 인문학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강좌를 마련했다.
해운대구는 오는 4월과 5월 두 달간 좌4동 문화센터에서 주민 대상 인문학 프로그램 ‘고전의 창(窓)’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운대인문학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우·중·좌동 주민들의 문화 수요를 반영해 기획된 것으로, 도서관 콘텐츠를 생활권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회성 특강이 아닌 주제별 4회 연속 강연 형식을 도입해 깊이 있는 인문학 탐구를 지원한다.
4월에는 안상헌 강사가 ‘알수록 재미있는 동양고전’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4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고전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해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지혜를 전달할 예정이다.
5월에는 이성희 강사가 ‘행복한 장자 읽기’를 주제로 강의를 이어간다. 5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비움과 소통’이라는 장자의 핵심 철학을 통해 삶의 본질과 행복의 의미를 되짚는다.
수강 신청은 해운대인문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4월 강좌는 3월 24일 오전 9시부터, 5월 강좌는 4월 23일 오전 9시부터 신청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문화센터라는 편안한 공간에서 고전의 깊이를 느끼며 내면을 채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학습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