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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경원선 고가 하부 유휴공간 활용 본격화

행복누리공원 일대 주민 휴식·커뮤니티 공간 조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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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6.03.16 23:39:58

경원선(1호선) 고가 하부 유휴공간 활용을 위한 현장점검 모습.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가 흥선권역 경원선 고가 하부 유휴공간을 주민 휴식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본격 검토하고 있다. 대상지는 구 방치차량보관소 부지와 행복누리공원 일대다. 시는 최근 현장 점검과 함께 세부 활용 방안을 살펴보고 공간 재편 방향을 논의했다.


해당 일대는 그동안 어둡고 노후한 이미지로 인해 주민 이용이 활발하지 않았고, 방치차량보관소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공간으로 지적돼 왔다. 의정부시는 유휴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생활권 내 휴식·소통 공간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정비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관련 부서 실무협의체와 전략회의를 거치며 해당 공간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봐 왔다. 이 과정에는 시 전체 공간 디자인을 조율하는 총괄건축가와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협의체가 함께 참여해 실제 이용 수요를 반영한 공간 구상을 논의했다.

행복누리공원 일대. (사진=의정부시)

행복누리공원 일대에서는 일부 변화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노인 커뮤니티센터 호호당 2호점이 문을 열어 지역 어르신들의 소통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어, 같은해 11월에는 야간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한 바닥 조명이 설치됐고, 12월에는 주민 참여 방식의 공간 활용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당시 설문조사에서는 20대와 30대 응답자들을 중심으로 공간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확인됐다.

 

의정부시는 향후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 방치차량보관소 부지에 어린이 놀이터와 주민 휴게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능역에서 녹양역까지 이어지는 행복누리공원 1.1km 구간을 시민들이 머물고 교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철도 고가 하부의 단절된 이미지를 줄이고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 나가겠다"며 "지역 공동체 활동과 일상 휴식이 함께 이뤄지는 공간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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