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성기자 |
2026.03.16 09:39:47
대구 최대 산업단지인 성서산업단지의 경쟁력 약화가 지역 경제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조홍철 달서구청장 예비후보가 산업단지 구조 혁신과 기업 유치 전략을 제시했다.
조 후보는 최근 인터뷰에서 “성서산단은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니라 대구 제조업과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축”이라며 “이곳이 흔들리면 대구 경제 전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성서산단에는 약 3,500여 개 기업과 10만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나, 조성된 지 30년이 넘으면서 시설 노후화와 산업 구조 정체, 청년 인력 부족 등 복합적인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 후보는 대구의 재정 구조 문제도 함께 언급하며 “대구시가 10조 원이 넘는 예산을 운영하고 있지만 복지 지출이 늘어나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산업 경쟁력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결국 해답은 기업 유치와 산업 경쟁력 강화”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성서산단 혁신을 위한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노후 도로·물류·주차시설 등 산업단지 기반시설을 전면 개선해 스마트 산업단지로 전환하고, 로봇·첨단소재·IT 기반 기업 유치를 통해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청년 인력 유입을 위해 주거·문화·교통 환경을 함께 개선해 청년들이 기피하지 않는 생활 밀착형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성서산단은 대구 경제의 심장과 같은 곳”이라며 “다시 기업이 들어오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산업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후보는 6·7대 달서구의원과 대구시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산업단지공단 비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달서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단지 정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