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경기도 평화경제특별구역 후보지 공모에 신청서를 내고 특구 유치 절차에 들어갔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개발계획 용역의 대상지를 가리는 첫 단계다.
공모는 경기도 내 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등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27일 대면평가가 예정돼 있으며, 평가 결과는 내달 착수 예정인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개발계획 용역’ 과업 대상지 선정에 반영된다.
파주시는 지난 2023년 6월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전담팀을 꾸리고 자체 구상 연구용역을 추진해왔다. 특구 유치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학계와 언론계, 시민이 참여하는 토론회와 비전선포식도 열어 유치 필요성에 대한 지역 내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이번 신청서에는 수도권과 개성이 동시에 인접한 입지, 산업 기반, 관광 자원 등을 토대로 한 개발 구상이 담겼다. 파주시는 접경지라는 여건을 개발 제약이 아닌 경제협력과 교류 확대의 기반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중심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파주시는 남북출입사무소와 판문점, 대성동마을 등을 갖춘 접경지역이다. 수도권 산업 기반과 동시에 개성공단과의 직접 연결이 가능해, 남북 경제협력 재개 시 관문 역할을 할 후보지로 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