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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중동 상황 대응 총력…수출 中企 현장애로 점검

중동 수출기업 피해 최소화 및 물류·자금 애로 해소에 전방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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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6.03.11 17:01:04

11일 서울 목동 중진공 사옥에서 중동 수출기업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중진공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1일 서울 목동 사옥 대회의실에서 ‘중동 상황 긴급 대응을 위한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중동 상황에 따라 UAE·사우디 등 중동에 주력으로 수출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피해 및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수출·물류·자금 등 분야별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중동 수출 중소기업 12개사, 삼성SDS 등 물류·유관기관 관계자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중동 상황 관련 수출·물류 동향 점검 ▲중동 현지 상황 및 두바이·리야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대응현황 공유 ▲중동 상황 시나리오별 대응방안 설명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정책 건의 등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최근 해상·항공 운임 급등 및 선적 지연, 현지 바이어 발주 보류와 결제 지연 등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물류비 지원 확대,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신속한 현지정보 제공 등을 건의했다.

전 세계 50여 개국에 기계 제품을 수출하는 P사는 “최근 중동 지역 항로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기존 1컨테이너(TEU) 당 1300달러 수준이던 운임에 할증료까지 붙어 350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다”며 “안정적인 수출 운송을 위한 물류비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중동 지역에 초콜릿 가공품을 수출하는 A사는 “중동 정세 불안과 호르무즈 해협 이용 제약으로 인해 3~4월 출고 예정 물량의 운송 차질이 우려된다”며 “중동 현지 정세와 물류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와 함께 대체 운송루트 등 물류정보 제공”을 요청했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구성·운영 중인 ‘중동 상황 관련 중소벤처기업 피해 대응 TF’ 참여기관으로서, 현장 중심의 애로 발굴과 신속한 지원 연계를 통해 TF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중진공은 중동 상황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물류 차질과 유동성 애로 등 피해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활용한 현지 정부 정책 및 해운사 동향 등 물류 정보 대응 기능도 확대할 예정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현장 애로를 신속히 파악하고, 물류·금융 등 가용한 정책수단을 동원해 중소기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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