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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예타 통과…부전~신공항 26분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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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6.03.11 09:28:46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사업 사업개요 및 위치도.(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가덕도신공항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철도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10일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사업은 현재 건설 중인 ‘부전~마산 복선전철’과 기존 ‘부산신항선’을 잇는 총 연장 6.58km의 철도 연결선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602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 태화강역에서 가덕도신공항까지 총 101.7km 구간을 ITX-마음 열차가 약 25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부전역에서 가덕도신공항까지 약 26분, 울산 태화강역에서는 약 92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져 부산과 울산 시민들의 공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 효율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삼랑진 방향으로 우회하는 부산신항–울산신항 간 화물철도 노선이 직결되면서 물류 이동거리가 약 60km 단축된다. 이에 따라 물류비 절감과 함께 항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철도 연결선 구축은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신항, 철도망을 연계하는 동남권 ‘Tri-Port(공항·항만·철도)’ 물류체계를 완성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부산시는 그동안 가덕도신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철도망 구축 필요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그 결과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사업을 반영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후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하며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교통 수요와 지역 발전 효과를 적극 강조해 왔다.

국가계획 반영 이후 약 4년 8개월 만인 2026년 3월 10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부산시의 지속적인 건의와 대응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예타 통과는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신항을 연계하는 핵심 철도망 구축의 필요성과 타당성이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부산시는 앞으로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가덕도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철도 접근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가덕도신공항을 대한민국 남부권 글로벌 관문공항으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부산 도심과 울산을 신공항과 빠르게 연결하는 철도망이 구축되면 시민 이동 편의는 물론 물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신항, 철도를 연계한 동남권 Tri-Port를 완성해 부울경 초광역 경제권의 핵심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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