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참가 준비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9일, 시청에서 관련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양주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홍보 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위원회는 세계유산의 등재와 보존·관리 등을 심의하는 정부 간 회의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며, 협약국 대표단 등 국내외 세계유산 관계자 약 3,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됐다.
양주시는 행사 기간 회암사지 홍보관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회암사지 투어 프로그램과 학술 행사 등도 함께 마련해 세계유산 관계자들에게 유산의 가치를 소개한다.
회암사지는 14세기 동아시아에서 성행한 불교 선종 문화의 번영과 확산을 보여주는 고고 유산이다. 지난 202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랐고, 지난해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우선등재 목록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위원회 참가를 계기로 회암사지 홍보를 확대하고, 오는 2029년 본등재 추진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