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시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K-관광마켓 10선 2기’에 선정되며 관광형 전통시장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해운대구는 지난 9일 해운대시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 K-관광마켓 10선 2기’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K-관광마켓 사업은 지역 전통시장을 관광 콘텐츠와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시장별 매력도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종합 평가해 해운대시장을 포함한 전국 11개 대표 시장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이번 선정에서 부산 지역 전통시장 가운데 해운대시장이 유일하게 포함되며 지역 대표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선정에 따라 해운대시장은 관광 명소화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전통시장 브랜드 전략 수립을 비롯해 해외 마케팅 강화, 시장 체험 프로그램 확대,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등이 추진된다.
외국인 관광객 이용 편의를 위한 환경 개선도 이뤄진다. 다국어 안내 체계를 정비하고 정찰제 및 결제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친절·청결 문화 정착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관광시장에 걸맞은 이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운대시장은 인근 해운대해수욕장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다양한 먹거리로 이미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전통시장이다. 해운대구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해운대시장을 단순한 장터를 넘어 한국의 정취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코스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K-관광마켓 선정을 계기로 해운대시장만의 다채로운 먹거리와 풍부한 관광 자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해운대시장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