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6.03.10 15:45:17
양산부산대병원은 외과 정재훈 교수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제98회 일본위암학회(JGCA)’와 ‘제11회 아시아태평양 위암학회(APGCC)’ 공동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초록상(Best Abstract Award)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재훈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수술 적응증과 혁신의 균형: KLASS-13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다기관 후향적 연구에서 다빈치 SP를 이용한 축소공 로봇위암수술과 다공 로봇위암수술의 비교'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최우수 초록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국내 다기관 위암 수술 연구인 KLASS-13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KLASS-13은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KLASS)가 수행하는 다기관 연구로, 축소공 로봇위암수술의 안전성과 임상적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구축된 위암 수술 환자 데이터베이스다. 연구팀은 최신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SP를 이용한 축소공 로봇위암수술과 기존 다공 로봇위암수술의 임상적 결과를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단일공 기반 축소공 로봇위암수술은 수술 시간 등 일부 기술적 측면에서는 차이를 보였지만, 종양학적으로 안전한 림프절 절제 범위를 유지하면서 환자 회복 측면에서 유의한 장점을 보일 가능성을 확인했다.
정재훈 교수는 “로봇 수술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새로운 기술의 도입은 항상 적절한 적응증과 종양학적 안전성을 기반으로 평가돼야 한다”며 “이번 연구가 차세대 로봇 수술의 안전한 임상 적용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재훈 교수는 위암 최소침습 수술 및 로봇수술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며 최근 수년간 국내외 주요 학회에서 잇따라 학술상을 수상하고 있다. 정 교수는 대한위암학회(KINGCA), 대한로봇외과학회(KAROS), 대한내시경복강경로봇외과학회(KSERS) 등 다양한 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으며, 이번 최우수 초록상 수상을 통해 국제 학술무대에서도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