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오브 파이’가 부산에서 한국 초연의 마지막 일정을 이어간다.
제작사 에스앤코는 ‘라이프 오브 파이’가 지난 2일 서울 공연을 마치고,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 무대는 한국 초연의 종착지다.
작품은 캐나다 작가 얀 마텔의 소설 『Life of Pi』을 원작으로 한다. 이 소설은 2002년 Man Booker Prize를 수상했으며, 이후 영화로 제작돼 Academy Awards에서 4개 부문을 받았다. 무대화된 ‘라이프 오브 파이’는 영국 Olivier Awards 5개 부문, 미국 Tony Awards 3개 부문을 수상했다.
태평양 한가운데에서 표류하게 된 소년 ‘파이’와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의 227일을 그린 이 작품은 대형 세트와 영상, 조명, 음향을 결합한 무대 연출이 특징이다. 특히 동물을 구현한 퍼펫과 이를 조종하는 배우들의 움직임이 극의 핵심 장면을 형성한다.
한국 초연에는 박정민, 박강현, 서현철, 황만익, 주아, 송인성 등이 출연했다. 27명의 배우가 약 100회 이상 공연을 이어왔다. 부산 공연은 15일까지 드림씨어터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