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성기자 |
2026.02.27 18:36:22
조주홍 영덕군수 출마 예정자가 ‘스마트 수산’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바다산업 구조 전환을 선언했다.
조 예정자는 “영덕의 대게와 수산은 자존심이지만 지금과 같은 구조로는 어민 손에 남는 소득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이제는 ‘잡아서 파는 어업’에서 벗어나 가공·저장·유통·연구개발까지 연결되는 바다산업 체계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영덕 수산업의 한계로 △어획량 변동성 확대 △어업 인구 고령화 △유통 단계 수익 유출 △브랜드 신뢰 체계 부재 등을 지적했다.
특히 “대게가 유명하다고 지역경제가 자동으로 살아나는 시대는 끝났다”며 “수산을 산업으로 키워 일자리와 세수를 붙이지 않으면 지역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조 예정자가 제시한 전략의 핵심은 ‘바다산업 밸류체인 완성’이다. 스마트 수산 가공 종합단지를 공모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기존 로하스 수산 가공단지와 기능을 분담·연결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하나의 체계로 묶겠다는 구상이다.
단지 조성은 단순한 공장 유치에 그치지 않는다. 가공 현대화, 공동선별·공동출하, 콜드체인 구축, 물류 표준화를 함께 추진해 출하부터 판매까지 끊김 없는 구조를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산 DX(디지털 전환)를 통해 위판–가공–보관–출하 전 과정을 데이터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어획·입고·재고·출고 정보를 표준화해 가격 변동과 출하 병목을 줄이고, 생산자 중심 거래 구조를 구축해 “중간 단계에서 빠져나가던 수익이 지역에 남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판로도 확대한다. B2B 대량 거래와 라이브커머스를 병행해 성수기 집중 판매 구조에서 벗어나 연중 안정적인 판매 체계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조 예정자는 “청정 영덕 수산은 말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증명해야 한다”며 안전·위생 기준 강화와 검사·정보 공개 상시화를 통해 품질과 원산지, 위생 정보를 투명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데이터 기반 신뢰를 쌓아 가격과 장기 계약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물류·데이터·마케팅 분야 청년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연계해 수산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예정자는 기대 효과로 △어가 소득 안정 △제조·물류형 일자리 확대 △지역 상권 선순환 △관광 체류 기간 증가 등을 제시했다.
그는 “가공과 유통이 붙으면 같은 물량이라도 부가가치가 커진다”며 “그 부가가치가 전통시장과 식당, 숙박까지 연결되면 돈이 도는 영덕이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 예정자는 “영덕의 바다는 자원에 머물면 마르지만, 산업이 되면 살아난다”며 “바다를 군민 소득으로 바꾸는 구조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