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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던 곳에서 존엄한 노후”…경북 청도군, 통합돌봄 본사업 준비 본격화

전담 T/F 가동·조례 제정 추진…7억6천만원 투입 ‘청도형 돌봄모델’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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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6.02.25 23:06:39

 

청도군이 어르신을 대상으로 돌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이 초고령사회 진입과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해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본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장애인, 취약계층이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청착안거(청도에 뿌리내려 편히 살다)’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지역 맞춤형 돌봄체계 구축에 나섰다.

군은 올해 1월 1일자로 통합돌봄 T/F팀을 구성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해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연계, 통합지원회의 운영 등 실행 체계를 강화하고, 읍·면사무소 및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체계화할 방침이다.

지속 가능한 사업 운영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사업 추진 방향을 명확히 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통합돌봄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민·관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보건소와 의료기관, 서비스 제공기관, 사회복지시설 등과 연계해 통합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사업비는 7억6천만 원이다. 통합돌봄 T/F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산청도지사 청도출장소 및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와의 간담회, 통합지원회의 등을 통해 지역 수요를 분석했다.

 

그 결과 병원동행 이동지원서비스와 다양한 식사지원, 긴급돌봄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군은 일상생활돌봄(가사지원·식사지원), 주거환경 개선,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은 군립청도노인요양병원, 세명종합병원, 경산중앙병원 등 3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앞두고 있다.

또한 방문진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수행할 재택의료센터가 삼성S정형외과의원과 협업해 출범했다. 군은 향후 참여 의료기관과 서비스 제공기관을 확대해 연계 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우선 관리대상자는 장기요양 재가급여자, 급성기 퇴원환자, 요양시설 퇴소자, 장기요양 대기자 및 등급외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중점군 등 총 2806명이다.

 

군은 이들을 중심으로 돌봄 대상자를 집중 발굴하고, 향후 장애인 돌봄 대상자로 확대해 중복이나 누락 없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통합돌봄은 군민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 기반 돌봄체계”라며 “전담인력 배치와 조례 제정을 통해 청도군 실정에 맞는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고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향후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돌봄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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