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가 교내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전기 제69회 학위수여식’을 열고 졸업생 810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학사 678명, 석사 116명, 박사 16명이 이날 학위증서를 받았다.
행사에는 허희영 총장을 비롯해 이동환 고양시장, 한준호 국회의원, 홍남기 석좌교수,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장 등이 참석하거나 영상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의 새 출발을 격려했다. 학위수여식은 학사 보고, 총장 식사, 내외빈 축사, 졸업생 대표 답사, 학위증서 수여, 우수학생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허희영 총장은 축사에서 "변화가 빠른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도전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생에는 순풍과 역풍이 함께한다"며 "비행기가 맞바람을 받을 때 오히려 더 높이 오르듯,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의 기회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항공우주 분야에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두려움보다 도전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전했고, 한준호 의원도 각자의 진로에서 꿈과 가능성을 펼쳐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홍남기 석좌교수는 방향성을 갖고 꾸준히 배우는 태도의 중요성을, 황호원 원장은 변화가 빠른 시대일수록 회복탄력성과 도전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졸업생 대표로 답사에 나선 물류전공 한혜림 학생은 비대면과 대면을 오가는 환경 속에서도 배움이 이어졌다고 돌아보며 “각자의 항해 끝에서 더 넓은 세상에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식 행사가 마무리된 뒤 졸업생들은 가족과 스승, 동문들의 축하 속에 교정 곳곳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며 새 출발을 기념했다.
한편 한국항공대는 급변하는 항공우주 산업 환경과 디지털 전환 흐름에 대응해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인재 양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