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백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겨울방학을 맞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학교 울타리를 넘어선 특별한 직업 세계 탐방 기회를 마련했다. 지사협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백학중학교 재학생 25명과 함께 ‘신나는 겨울방학 현장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리적 여건상 문화적 경험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학생들에게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사협은 지난 2023년부터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을 활용한 체험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체험 일정은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은 4개 분야의 전문 기관을 중심으로 알차게 꾸려졌다.
학생들은 인공지능의 원리를 배우는 'LG디스커버리랩'과 로봇 기술을 직접 다루는 '핸즈온캠퍼스'를 방문해 미래 산업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또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패션디자이너의 세계를, '강남 뷰티아카데미'에서는 뷰티디자이너의 실무를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학면 지사협은 그동안 문화 취약계층을 위해 영화와 공연 관람을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의 문화적 격차를 줄이는 데 앞장서왔다. 특히, 이번 청소년 대상 진로 체험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자녀의 미래를 고민하는 학부모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김종환 위원장은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 열기가 한파를 이기는 듯했다”며 “아이들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젊은 백학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석문 백학면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마련해 준 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꿈꾸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