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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교통 히든카드, '도시철도' 공식 깨고 '광역철도' 직행하나?

식사·풍동 광역 이동 수요 정조준…제5차 광역교통계획 반영 결과에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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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6.01.28 16:56:54

(사진=박상호 기자)

고양시가 “도시철도부터”라는 통상적인 공식을 과감히 비틀었다.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이 반영될 경우, 경기도 도시철도망에 포함된 일부 노선보다 광역철도 추진에 먼저 힘을 싣겠다고 밝히면서다.

 

식사·풍동 지역의 숙원을 ‘최우선순위’로 격상시킨 셈인데, 대광위의 막바지 검토 결과가 고양시 교통 지도를 어디까지 바꿀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27일,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신규 노선으로 반영되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담긴 ‘대곡고양시청식사선’보다 광역철도 사업을 우선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노선 반영을 건의했으며, 현재 대광위는 지자체 제안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마무리 단계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은 새절역에서 고양시청까지 연결되는 고양은평선을 식사 지역까지 2.04km 더 늘리는 구상이다. 총사업비는 2,361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시는 식사~고양시청~새절을 거쳐 서울 남부권까지 직결되는 광역철도 축이 완성되면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교통복지와 도시경쟁력이 동시에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식사·풍동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을 위해 국토부, 대광위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이라는 결실을 보기 위해 막바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렇다고 도시철도 카드를 완전히 내려놓는 것은 아니다.

시는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가좌식사선’과 ‘대곡고양시청식사선’의 예비타당성조사에 대비해 자체적인 타당성 검토에 착수할 계획이다.

 

가좌식사선은 가좌에서 장항지구를 거쳐 식사지구까지 13.37km를 잇는 4,111억 원 규모의 사업이며, 대곡고양시청식사선은 대곡역과 식사지구를 6.25km로 연결하는 2,353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한편, 고양은평선 본선 사업은 연장 15km, 정거장 8개소를 설치하는 대규모 광역철도 건설 사업으로 총 1조 7,167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12월 대광위가 기본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경기도는 설계 착수 준비에 들어갔으며, 고양시는 오는 2027년 착공,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시가 광역철도 우선 검토라는 승부수를 던진 배경에는 107만 명에 달하는 거대 인구 규모와 광역 이동 수요가 깔려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시는 도시철도와 광역철도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고 추진 순서를 전략적으로 재배치함으로써 교통난 해소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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