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6.01.27 16:58:08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지킴이’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호평을 얻고 있다. 어르신들의 주된 생활공간인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의료 공백을 메우겠다는 취지다.
프로그램은 센터 전문 인력이 현장을 찾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 지표를 측정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측정 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건강 상담을 진행하며, 만성질환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체계적인 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현장에서는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방 교육은 물론, 겨울철 어르신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낙상 사고 방지 운동법과 한파 대응 수칙 교육도 병행된다. 단순 검진을 넘어 일상 속 사고 예방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다. 필요한 경우 보건소 내 전문 프로그램이나 지역 의료 자원과 연계해 사후 관리까지 지원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병원까지 직접 가기 번거로웠는데, 경로당에서 편하게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든든하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센터 측은 "이동에 제약이 있는 어르신들의 병원 방문 부담을 줄이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은숙 포천시 보건소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소중한 생활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보건 행정을 통해 어르신들이 계신 곳 어디든 찾아가는 건강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