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경북농협 대강당에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농협 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조직의 청렴 의지를 다지는 특별 강연 및 신뢰회복 실천결의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발표한 ‘뼈를 깎는 쇄신’과 ‘농협 본연의 역할 강화’라는 경영 방침에 발맞춰, 지역 현장에서부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김주원 경북농협본부장은 ‘나만의 윤리 5계명’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임직원들에게 엄격한 도덕적 기준과 책임감 있는 자세를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강연의 첫머리에서 “최근 기업 윤리에 대한 국민적 기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고, 청렴 관련 리스크가 조직의 존립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됐다”며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는 최근 농협을 향한 엄중한 질타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중앙회의 정책 기조와 궤를 같이한다.
특히 김 본부장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 △나를 낮추고 상대방을 존중한다 △만사를 공정하게 처리한다 △의리 때문에 부패를 못 본 체하지 않는다 △윤리경영의 힘을 믿는다 △리스크를 관리한다 등 앞글자를 딴‘나만의 윤리’5계명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김 본부장은 논어 안연편에 나오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을 인용하며 “국민과 농업인의 신뢰가 없으면 농협은 존재할 수 없다. 중앙회장의 쇄신 약속이 현장에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신뢰 회복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북농협 관계자는 “중앙회장의 선제적 혁신 의지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기획했다”며 “단순히 구호에 그치는 청렴이 아니라, 임직원 개개인이 ‘나만의 윤리 5계명’을 내재화하고 실천해 국민과 농업인에게 사랑받는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