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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문화재단, 애기봉평화생태공원 2026년 첫 '유빙' 관측

강추위 속 유빙 형성, 짧은 기간만 허락된 한강하구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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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6.01.24 00:02:31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앞 한강하구에 형성된 유빙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앞 한강하구에 형성된 유빙(사진=김포문화재단)

연일 이어진 강추위 속에 한강의 시작점인 조강이 얼어붙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앞 한강하구에 유빙이 형성되며, 겨울에만 허락되는 장면이 모습을 드러냈다.

 

조강은 ‘할아버지의 강’으로 불린다. 모든 강의 기원이라는 뜻을 담은 이름처럼, 예로부터 생명의 시작과 역사의 흐름을 상징해온 공간이다. 혹한이 이어진 2026년 1월, 조강 위로 떠다니는 유빙은 강 특유의 고요함과 웅장함을 동시에 드러내며 애기봉의 겨울 풍경을 완성하고 있다.

 

얼어붙은 강 위를 천천히 흘러가는 유빙 너머로 분단의 풍경이 겹쳐진다. 이 계절이 아니면 좀처럼 마주하기 어려운 장면이다. 자연이 빚어낸 겨울의 얼굴과 한반도의 현실이 맞닿으면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지닌 자연·역사적 상징성도 다시 또렷해진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앞 한강하구에 형성된 유빙(사진=김포문화재단)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앞 한강하구에 형성된 유빙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앞 한강하구에 형성된 유빙(사진=김포문화재단)

조강의 유빙은 아무 때나 나타나지 않는다. 기온과 수위, 바람의 조건이 동시에 맞아떨어져야 형성되는 자연 현상으로, 관찰 가능한 기간도 길지 않다. 이 때문에 겨울철 애기봉을 찾는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놓칠 수 없는 백미로 꼽힌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관계자는 “혹한의 날씨 속에서만 드러나는 조강의 유빙은 자연이 남긴 계절의 기록”이라며 “지금 이 시기에만 가능한 풍경을 통해 애기봉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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