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간부회의에서 부서 간 협업을 전제로 한 ‘원팀 행정’을 재차 내세웠다. 지시사항 추진 상황은 적기에 공유하고, 2026년 본예산 사업은 시민 눈높이에 맞춰 선제적으로 알리라는 주문도 나왔다.
고양시는 21일, 백석별관에서 ‘지시사항 추진 현황 및 현안사항 보고’를 주제로 간부회의를 열어 지시사항 이행 실적을 점검하고 실·국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먼저, 지난주 신년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그동안 거둔 수많은 성과와 수상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온 직원들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행정 환경이 복잡해질수록 부서별 개별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사업 초기부터 정보를 공유하고 실·국·소장과 부서장이 중심이 돼 협업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서 간 갈등이나 역할 조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조정과 협력을 통해 시민 편의 중심의 ‘원팀 행정’을 구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시사항 보고 체계도 손질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추진 중인 사안임에도 보고가 지연되거나 누락되면 전체 진행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이행 상황을 적기에 보고해 달라고 했다. 추진이 지연되거나 난항을 겪는 사업은 사유와 장애 요인을 포함한 종합 검토 결과를 함께 공유하고, 진행 상황을 수시로 보고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홍보 강화 지시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예산이 편성되고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도 시민들이 내용을 알지 못하면 성과가 체감되지 않는다”며 2026년 본예산 편성 사업을 적극 알리라고 주문했다. 숙원사업과 민원 해결 사업, 생활밀착형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 규모와 추진 일정, 기대 효과를 시민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신뢰와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는 취지다.
고양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주요 지시사항의 추진 상황을 더 촘촘히 점검하고, 현안 대응과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성과를 내는 데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