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현기자 |
2026.01.14 18:00:20
경북 구미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문화관광형)’ 공모에 선산봉황시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선산봉황시장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국비 4억 1천만 원과 지방비 4억 1천만 원 등 최대 8억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올해 1년 차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4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단장 선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간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전통시장과 연계해 시장을 단순한 구매 공간을 넘어 지역의 특색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선산봉황시장이 보유한 고유 자원과 기존 인프라인 청년몰 등을 결합해 차별화된 시장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1년 차에는 기반 정비와 특화 먹거리 레시피 개발에 집중하고, 2년 차에는 공간 조성과 시그니처 메뉴 활성화를 통해 사업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선산 곱창’을 활용한 ‘선산 곱창데이’를 운영하고, 지역 스토리를 입힌 ‘합격 스토리 브랜드형 메뉴’를 개발해 외부 관광객 유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장 아케이드 입구와 진입로 LED 간판 설치, 상징 조형물 리뉴얼, ‘합격의 종’ 설치 등 관광객 편의성과 상징성을 강화하는 기반 시설도 함께 정비한다.
한편 선산봉황시장은 이마트 노브랜드와 키즈카페 등이 입점한 청년상생스토어를 갖추고 있어 전통시장과 대기업, 청년 상인이 공존하는 협업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통시장과 문화·관광 요소를 연계하는 사업 방향에 맞춰 선산봉황시장의 환경과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찾는 대표 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