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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17사단과 협의체 MOU…군 협력 '상시화'

해병대 2사단 이어 2번째…백마도-한강 철책 개방 논의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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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6.01.13 21:33:55

(사진=김포시)

접경지 불편을 풀 해법은 ‘군과의 줄다리기’에서 ‘상시 협의’로 옮겨가고 있다.

김포시가 13일, 육군 제17보병사단과 군관상생발전협의체 구축 업무협약을 맺으며, 개별 현안 때마다 협의하던 방식에서 한 단계 더 체계적인 협력 틀을 갖췄다.

 

시는 김포에코센터에서 육군 제17보병사단과 군관상생발전협의체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현안이 생길 때마다 건별로 논의해 문제를 풀어왔다면, 이번 협약으로 정례 협의가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협약에는 군과 지자체 간 우호적 관계 유지 등 포괄적 내용과 함께, 협의체를 통한 주요 현안 논의와 해결, 지속 가능한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는 목적이 담겼다. 이에 따라, 접경지 특성상 군 협의 없이는 속도를 내기 어려운 사안들이 협의체 테이블에 상시로 올라올 수 있게 됐다.

 

김포시가 기대를 거는 대목은 백마도 개방과 한강 철책의 단계적 개방이다.

시는 이번 MOU로 협력 여건을 갖추면서 시민 편의와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김포 한강 철책 자전거길은 총 23.4km 코스로 소개돼 있는데, 군 시설과 맞닿은 구간을 생활·관광 동선으로 전환하려면 협의의 연속성이 핵심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김포시)

김포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협력 과제들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접경지역 군관 상생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섭 제17사단장은 “군은 국민의 신뢰와 지역사회의 지지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며 “김포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협의체가 실효성을 가지려면 ‘만나서 논의’ 수준을 넘어, 쟁점별 실행 로드맵과 조정 창구가 함께 굴러가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김포는 법령상 접경지역으로 분류돼 접경지 여건 개선이 공공 과제로도 다뤄지는 만큼, 협의체를 통해 주민 불편을 줄이는 성과가 가시화될지 주목된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 2024년 8월 해병대 2사단과도 상생발전을 위한 상시 협의체 구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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