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 1조 원 규모의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은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이 시중은행에서 저리로 운전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대출금액과 우대 여부에 따라 대출이자의 일부(1.3%~2.2%)를 1년간 시비로 보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대구시는 총 20,288개 기업에 대해 1조 1,612억 원의 융자를 지원하고 평균 1.65%의 이자 차액을 보전했으며 이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기업체를 지원한 실적으로 기록됐다.
올해 융자지원 규모는 1조 원으로, 장기화된 내수 침체와 고금리·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자금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수요와 경영 여건에 맞춘 맞춤형 자금 공급을 통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총 1,402억 원 규모의 육성 자금 3종을 새롭게 신설해 주력산업 기업과 전통시장·골목상권을 중심으로 경제 살리기에 정책금융 역량을 집중한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행한 전환자금의 이차보전율과 지원 한도를 확대해,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기존 대출을 저금리 보증서 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자금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대구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각 지점에서 가능하며 세부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기환 경제국장은 “올해 대구시 경영안정자금은 지역 주력산업 육성과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등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