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군단위 최초 감염병 역학조사관
황현경 인제군보건소주무관이 강원자치도 군단위 최초로 감염병 역학조사관으로 12일 임명됐다. 황 주무관은 인제군 1호 역학조사관으로 지역 감염병 예방과 대응에 대한 전문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역학조사관은 질병관리청 주관 역학조사관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하고 지필평가와 감시분석보고서, 역학조사 보고서 작성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자격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임명될 수 있다. 국가 공인 교육 과정으로 군단위 지자체에서의 자격 취득 사례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현경 주무관은 그동안 코로나19를 비롯한 법정감염병 대응 업무를 담당하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 또 지역 특성을 반영한 방역 조치와 체계적인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와 예방에 기여해 왔다.
군은 이번 임명이 강원자치도를 넘어 전국 군단위 지자체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 사례로 평가하고, 향후 지자체 감염병 관리 체계 고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준용 군보건소장은 "이번 역학조사관 임명은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성과"라며 "전문 인력 양성과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해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