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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캄 ‘코리아 전담반’, 성착취 스캠조직 급습해 26명 검거"

韓여성 등 165명 피해 … “셀프감금 유도하고 성착취 촬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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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기자 |  2026.01.12 14:43:06

청와대는 12일 범정부 태스크포스(TF)가 최근 캄보디아 현지에서 성 착취 범행을 저지른 사기 범죄 조직원 2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현장에서 검거된 조직원들과 증거품들. (사진=초국가범죄특별대응 TF 제공)


한국-캄보디아 경찰관들이 합동 근무하는 ‘코리아 전담반’과 국가정보원이 합동으로 캄보디아 현지의 ‘성착취 스캠 범죄’ 조직 거점을 지난 5일 급습해 조직원 26명을 검거했다고 청와대가 12일 밝혔다.

검거된 이들이 모두 한국인인지, 아니면 외국 국적자도 일부 포함돼 있는지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국가기관을 사칭해 여성에 대한 성 착취를 벌인 조직원들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프놈펜에 거점을 두고 한국에 거주하는 여성 등을 대상으로 검찰과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전화를 건 뒤 피해자가 범죄에 연루된 것처럼 속여 금전을 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금전 탈취뿐 아니라 숙박업소에 들어가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하는 이른바 ‘셀프 감금’ 상태를 만들어 놓고는 성 착취 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해 전송하도록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강 대변인은 “심리적인 약점을 파고들어 성 착취를 하는 등 스캠 범죄가 삶 자체를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방식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준다”며 “정부는 신속한 범죄자 국내 송환을 통해 처벌이 이뤄지게 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대로 디지털 성범죄와 초국가 범죄에 엄정히 대응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에게 피해를 주면 혹독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가 165명, 피해액은 267억여 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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