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이 민선 8기 시정 활동을 정리한 에세이 ‘시장실에 없는 시장’을 펴내고,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파주출판도시 지혜의숲 다목적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저자 사인회와 북 콘서트로 꾸려진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1차 사인회를 진행한 뒤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저자와의 대화’가 열린다. 사회는 배우 이원종이 맡는다. 이어, 3시 30분부터 5시까지 2차 사인회가 이어진다.
책은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도별 주요 시정 활동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시민을 만난 기록과 정책 판단의 배경을 담았다. 분량은 272쪽이며, 도서출판 고요아침이 오는 17일 출간한다.
김 시장은 머리말에서 ‘시장실에 없는 시장’이라는 제목에 대해 "다 만날 수는 없지만 더 만날 수는 있다는 마음으로 시민이 있는 곳을 찾아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더 많이 듣고 더 오래 소통하는 시장, 늘 현장에 있는 시장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민생에 답이 있다’는 원칙, ‘시민의 삶 속에 있다’는 기준을 행정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다짐도 함께 담았다.
책에는 현장 행정의 장면들이 구체적으로 실렸다.
조리읍·광탄면·법원읍·파주읍을 돌며 지역 현안과 숙원사업을 점검한 기록, 시민 목소리를 듣는 일정 뒤 담당 부서와 즉시 소통해 후속 조치를 챙기는 과정 등이 이어진다. ‘이동시장실’ 운영 구상도 소개한다. 김 시장은 이동시장실을 두고 시민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소통의 장이라고 설명하며, 한 번의 행사로 끝내지 않고 임기 내내 연속성을 갖고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적었다.
민생 지원 정책 사례도 책의 한 축이다.
전 가구에 20만 원씩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기로 한 결정, 파주페이 인센티브 충전 한도를 명절·가정의 달 등 특정 달에 월 100만 원까지 늘려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김 시장은 신청 첫날 5만 명 이상이 접수해 하루 만에 10%가 넘는 신청률을 기록한 대목을 언급하며, 정책 필요성을 현장에서 체감했다고 적었다.
추천사에는 지역 시민들과 정치권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효범 파주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회장, 김미숙 반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 공동대표를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윤후덕 국회의원, 박정 국회의원,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이인영 국회의원, 김병주 국회의원, 부승찬 국회의원, 강남훈 기본사회 이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추천사에서 "이 책이 행정의 중심을 시민에게 두고, 사무실이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아온 고민과 실천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취지로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