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돕기 위해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하는 ‘2026년 기장군민 건강증진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기장군은 오는 16일까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기장군민 건강증진사업은 군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연계해 암 종합검진 또는 뇌혈관 검진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모집을 통해 총 1865명을 선정하며,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모집 기간 동안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2월 말 기장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자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과 국가보훈대상자,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록장애인에게는 검진비용 전액인 80만 원이 지원된다. 이 외 40세 이상 군민에게는 70만 원이 지원되며, 본인 부담금은 10만 원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인 2025년 12월 22일 기준으로 기장군에 주소를 두고 3년 이상 계속 거주 중인 40세 이상 군민이다. 이와 함께 원전 건설로 인한 타지역 이주민 가운데 2003년 5월 31일 이전까지 장안읍 고리·효암리·길천리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연속 거주했던 40세 이상 주민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2010년 이후 현재까지 본 사업을 통해 이미 검진비용을 지원받은 경우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외국인의 경우에도 기장군에 외국인 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계속 체류 중이며, 대한민국 국민과 혼인 관계에 있는 40세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정종복 군수는 “기장군민 건강증진사업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군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예방과 관리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