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산재와의 전쟁’을 선포한 데 이어 재생에너지 출자회사 건설현장을 직접 찾으며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 행보를 본격화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8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현장 ‘하이창원’을 방문해 안전관리와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하이창원은 남부발전이 지분 40%를 보유한 재생에너지 출자회사로, 현재 공정률 90%를 보이며 오는 9월 상업 운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 6일 김준동 사장이 선포한 ‘산재와의 전쟁’ 경영방침에 따른 첫 공식 현장 일정이다. ‘No Pain No Safety, No Action No Safety(고통 없이는 안전도 없고, 행동 없이는 안전도 없다)’라는 최고경영자의 강력한 안전 철학을 본사뿐 아니라 출자회사 현장까지 확산시키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이날 현장을 찾은 윤상옥 재생에너지전무는 공정안전조치 이행 여부와 위험요인 사전 제거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작업 절차 준수 여부와 품질 확보 상황도 꼼꼼히 살폈다. 특히 비상 대응 체계와 주요 공정의 리스크 관리 수준을 직접 확인하며, 건설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소한 위험 요소까지 사전에 차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현장 근로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험 상황이 감지될 경우 즉시 작업을 멈출 수 있는 ‘작업중지권’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윤 전무는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곧 최고의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는 길”이라며 현장의 자율적 안전문화 정착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