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8일 부산 본사에서 ‘2025년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 완료보고회를 열고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AI 성능 고도화와 서비스 개발을 위해 추진하는 국가 지원 사업으로, 남부발전은 지난해 9월부터 본 사업을 수행해 왔다. 남부발전은 풍력·태양광 발전설비를 실증 환경으로 제공하고, 민간기업인 ㈜어드바이저로렌, ㈜보다와 협력해 재생에너지 설비 운영에 핵심적인 데이터 구축과 AI 모델링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남부발전은 풍력 블레이드 균열과 태양광 패널 파손 등 발전 효율과 안전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함을 중심으로 정상 및 비정상(위험) 상태 이미지 데이터 10만 건을 구축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실제 설비 결함을 조기에 발견해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설비의 안정적 운영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AI 모델링에 활용된 데이터는 데이터 품질 인증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활용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남부발전은 이번에 구축한 AI 학습용 데이터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허브를 통해 공개해, 민간과 공공 부문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상옥 남부발전 재생에너지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AI 데이터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데이터 경제의 선순환 구조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