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연기자 |
2026.01.05 16:31:44
DGIST는 새해를 맞아 5일 오전 9시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해 대학 운영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건우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붉은 말을 상징하는 병오년의 기운처럼 2026년은 DGIST가 더욱 강하고 역동적으로 도약하는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취임 당시 약속했던 ‘세계적인 대학으로의 도약’을 실현하기 위해 구성원들과 함께 쉼 없이 달려왔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지난 한 해 동안 DGIST가 교육·연구·산학·국제화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교육혁신 분야에서는 공학전문대학원과 융합인재교육원을 개원했으며, 올해 초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개원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학위수여식을 통해 총 414명의 인재를 배출했고, 학부 수시 경쟁률은 27.85대 1로 3년 연속 이공계 특성화 대학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외국인 교원을 포함한 49명의 신규 교원을 초빙하고,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를 특임교수로 영입해 과학문화 확산에도 나섰다.
연구혁신 분야에서는 ‘피지컬 AI’, ‘휴먼 디지털 트윈’, ‘퀀텀 센싱’을 3대 미래전략분야로 선정하고 전략추진단을 구성해 대형 국책사업 수주 성과를 창출했다. 아울러 2012년 이후 처음으로 IBS 연구단을 유치했으며, 수도권 분류 연구기관 중 유일하게 2개 연구소가 글로컬랩 사업에 선정돼 향후 9년간 270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확보했다.
가치창출 측면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학생 창업기업 ‘퀘스터’와 ‘실리코팜’이 전국 창업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고, ‘기업혁신성장플랫폼’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 애로 52건을 해결하며 지역 산업과의 상생을 실천했다.
국제화 분야에서는 ‘WEEF-GEDC 2025’와 ‘Nature Conference’ 등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DGIST의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 또한 2026 QS 세계대학평가에서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 세계 4위, 국내 1위를 기록했으며, 해외 대학·기관과 총 26건의 국제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건우 총장은 올해 핵심 목표로 △AI 기반 AX 인재육성 체계 확립 △대구·경북권 AX 전략 컨트롤 타워 역할 강화 △글로벌 대학 도약을 위한 국제화 가속화를 제시했다. 특히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DGIST가 연구와 인재, 산업을 연결하는 AX 혁신의 실행 거점으로서 국가적 전환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DGIST는 단순한 연구중심대학을 넘어 지역과 국가 산업을 견인하는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혁신대학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연구와 인재, 산업을 연결하는 혁신을 통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혁신과 소통을 바탕으로 교육과 연구 역량을 고도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