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일 전포동의 한 브런치 카페에서 지역 대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신년 청년정책 소통 간담회’를 열고, 2026년 청년정책의 방향을 공유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해를 맞아 청년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공간에서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소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부산시는 부산지역 대학 총학생회 연합회 소속 대학생들을 초청해 새롭게 추진 중인 청년정책을 소개하고, 정책 수요자인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성대와 국립부경대, 국립해양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부산가톨릭대, 부산대 등 부산지역 8개 대학 학생회 대표 15명이 참석해 취·창업과 주거 등 청년들이 체감하는 정책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난해 10월 재발족한 부산지역 대학 총학생회 연합회와의 첫 공식 소통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부산시는 간담회에서 청년들이 보다 많은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일경험 지원’ 사업 확대와 새롭게 운영 중인 청년 금융교육을 소개했다. 또 지난해 출범한 ‘부산형 라이즈(RISE) 개방형 산학협력 대표 모델’인 필드캠퍼스를 비롯해, 지역 투자유치와 기업 채용이 대학 인재 육성으로 이어지는 라이즈 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대학생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이날 제시된 다양한 제안과 의견을 향후 청년정책 수립과 개선 과정에 적극 반영해, 청년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의 미래를 이끌 주인공인 청년의 삶의 질과 직결된 정책은 지원 대상을 넓히고 사업의 질을 계속 높여가야 한다”며 “청년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살펴, 머물고 싶고 일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의 삶 전반을 돌보겠다”고 말했다.